영업시간:
매일 18:30 - 01:00
요즘 핫핫핫 한 을지로 가봤어요.
골목 사이에 껴있는 커피숍 갔다가 저녁에는 바302호 왔습니다.
허름한 건물 안에 있는 Bar라 네이버 지도 보면서 와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땐 창문으로 찾으면 편해요
유일하게 분홍색 레온을 뿜으며 눈에 띄는 창문이 있어요
거기가 바 302호입니다!
사실 저는 계단 올라가면서 여기.. 맞냐고 친구한테 계속 물어봤었는데
여기 맞습니다.
계단 올라가면 따단~
302호라고 적혀 있는 곳이 있어욯ㅎ
저희는 오픈 시간 20분 전에 갔는데 앞에 4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어요.
오픈 시간 땡 하면 한 팀씩 들어가는데 공간이 많지 않아서 일찍 오시는 거 추천드려요.
저희는 운이 좋아서 대기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아늑하니 분위기 좋아요 ㅎㅎ
분위기에 취해서 와인이 훅훅 넘어가더라고요.
바 302호 메뉴판 올립니다.
저희는 모나리자 로마냐 산지오베제 와인과 크림치즈 & 크래커 주문했어요
하우스 와인이 없는 게 아쉬웠어요.
여기서 컵라면 주문하면 발사믹 식초 넣어준다고 하는데 한번 드셔보세요
호불호 갈린다고 하는데 몇몇 분들은
컵라면 드시더라고요.
바 302호는 화려한 소품보다는 자연스럽고 수수한 소품들이 많아요
저희 앞에는 와인병?에 촛농으로 데코 하셨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데코 하는 곳이 많은 거 같아요.
친구 말로는 일제시대 사람들이 몰래 모여서 술 먹었던 컨셉이라 하던데
주인아저씨한테 직접 물어본 게 아니라 정확하지 않아요 ㅎㅎ
그 말 듣고 보니 우와~ 그럴싸하다!! ㅋㅋ소리질렀다는
중간에 화장실 가면서 봤는데 대기하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사장님께서 기다리시는 분들 지루하지 않게 와인 한 잔씩 주시는 거 같아요.
다들 손에 와인잔 들고 있었어요.
쎈스쎈쓰~~
와인바라고 해서 와인 전문점 인가 와인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바 302호는 와인보다는 분위기에 취하고 설레는 밤이었어요♥♥
비용을 지불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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